안녕하세요. 이 시국에 일본 입니다.^^
몇일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몸이 계속 안 좋았는데 오늘은 몸이 좋아져서 힘을 내서 포스팅을 합니다.
요새 어디 나가기 어렵죠? 바이러스 때문에 ㅠㅠ
어제 이시카와현에 있는 코스트코를 갔어요.
일본의 코스트코는 뭐가 다를까 궁금했고요.
저희 집과는 65km 1시간 거리에 있어서 큰맘 먹고 갔어요.
출발 전 날씨가 추우니 사라에게 따뜻한 옷을 선사합니다.
눈이 역시나 많이 왔어요.
이래 저래 열심히 운전해서 도착한 코스트코.
다행히 출발하면서 눈이 그치고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녹아버렸어요.
드디어 도착!
해도 뜨고 따뜻해졌지만 아직까진 꽤나 춥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내부로 진입.~
왼쪽은 입구 오른쪽은 출구 다들 아시죠?ㅎㅎ
정말 사람도 많이 없지만 일본 사람들은 마스크를 잘하지 않고 다니더라고요.
저는 엄청나게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 볼께요.
와따시와 니혼고 데끼마셍 ㅠ
저는 일본어를 못하니 와이프만 졸졸 쫒아 다닙니다.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들이 판매되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 코스트코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고요.
시기가 시기이니 사람들이 없는 거겠죠?
구경 삼아 돌아다니며 카트에 마구 집어넣던 중에 발견한 기분좋은 한글...
너무 기뻐서 저는 두봉지를 사왔어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와중에 조금 더 돌아서 생김새가 어디서 본 녀석을 하나 집어서 카트에 넣었어요.
그녀석은.......
너무 착한 가격에 이 녀석을 단숨에 집어 넣었어요.~
내일쯤 개봉해서 저의 뱃속에 인정사정 없이 던질 겁니다~~기쁘다~~으앙~~!😂
또 다른 한글로 된 녀석 물론 이 녀석은 일본에서도 판매되는 것이죠.
라면은 농심.
껌은 롯뗴껌.
이렇게 코스트코를 돌면서 잔뜩사서 집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한글로 된 제품들을 볼 수 있었고 구매 할 수 있었고
한글을 보면서 즐거워한 적 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한국은 너무 좋은 나의 고향이라고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코스트코를 돌아다니면서 사람이 이렇게 없구나 하는것도 보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일본인들이 내심 불안 하기도 하였어요.
어쨋든 일본의 첫 코스트코 여행기는 성공적 이었고 만족 하였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한국으로 다시 가서 살고 싶어요.
돈을 많이 벌어야 가능할텐데 말이죠 ㅠ
여러분들은 바이러스 없는 한국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항상 건강하시길 빌께요^^
저는 이만 여기서 물러납니다~~
좋은 포스팅으로 또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